부동산창업경영이론

백수인 나에게 백수 친구가 찾아왔다.

정상의공인중개사 2007. 3. 26. 15:11
 백수인 나에게 오늘은 백수 친구가 멀리서 찾아왔다.
 직장 동료였던 시절에는 막연하던 친구가 서로 직장을 그만둔 후 서로가
 각자의 길을 바쁘게 찾다보니 아련히 잊혀져갈 무렵 서먹서먹한 모습으
 로 친구가 찾아왔다.
 
 회후를 다 풀기도 전에 그 친구로부터 본론이 날아들었다.
 
 1년동안 먹고 살기 위해 여러 가지 구상과 준비를 해 보았지만 뚜렷한 것
 이 없었고 관심있는 분야로 먼저 진출한 친구를 찾아가 일을 배울 수 있도
 록 해 달라 부탁하여 일을 배우러 다녀 보기도 했지만 이미 그들은 모두
 예전에 그들이 아니더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곳저곳을 시행, 판단 착오를 거치면서 번민과 갈등속에 외로운
 고독을 어느 정도 스스로 인정할수 있을 즈음에 내린 결론이 내 스스로 힘
 으로 뭔가를 자발적으로 해야겠다는 것이었고 그것을 찾다가 보니 작은
 자본으로 위험이 크지 않은 부동산중개업이 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는 것이다.
 
 물론 생각이 여기까지 오게된 것은 그가 평소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놓은 것이 연이랄까 이유랄까.
 
 그것이 고리가 되어 생각을 굳혔는데 중개업에 경험이 없어서 막막하니
 우선 어디가서 경험을 쌓든지 하기 위해 자격증들고 사무원으로 들어가
 려고 여기저기 아는사람 소개로 면접보고 다니는 중이란다.
 
 기존 중개업자는 모두 이사람에 심리 상태를 꽤뚫어 보고 있었다.
 
 자격증을 걸고 영업하여 6:4, 7:3 (자본주:공인중개사)으로 나누자는 사람
 도 있고 자기도 경험이 많지는 않으니 5:5로 나누자는 사람도 있고 현재
 자기는 하고 있지만 목좋은 곳에 하나 더 내어 자기 부인에게 맡기려하
 니 부인이 자격증이 없으니 자격증 걸고 그 자격증 이름으로 창업 자금
 융자 얻고 한달에 백만원씩 줄테니 나와서 일하라는 사람들 모두가 나름
 대로는 기준과 이치에 맞는 설득을 펴지만 공정치는 못했다.
 
 어차피 부동산중개업을 혼자서는 못하니 누군가와는 같이해야 하니 경
 리 월급 줄테니 일하라는 결론이고 지금까지 친구의 능력이나 경험은 인
 정치 않고 중개업에서 초년생이고 불리한 입장이니 최저치에 가치부터
 출발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구도속에서 일을 한다 해도 결론은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대표자로서(사업등록자) 법적인 모든 책임과 고객 앞에 당당히 나설수 없
 는 공인중개사로서의 심리적 침체가 사회활동의 미래를 가로 막을수 있
 다.
 사실 이렇게 하다가 낭패를 본 사람도 많다.
 
 실적에 급급하는 자본주의 경영 방식에 책임만 돌아오는 공인중개사 결
 국 법적인 책임이 돌아와 전세금까지 압류당하고 온가족이 이산가족이
 되고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결해 줄 것 같았던 자본주는 처음에는 차일피
 일 해결을 미루며 조그만 성의라도 보일 것처럼 하다가 나중에는 오리발
 이나 도피의 코스를 택한다.
 
 새로운 직장을 구하면 곧 퇴직할 수밖에 없게되고 결국은 재기할 능력이
 없게되어 중개업소 보조원으로 이곳저곳 전전하려 하지만 이때는 어느
 누구도 정상적인 대우를 해주려하지 않는다.
 사회의 냉정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때가 이때일 것이다.
 
 미래가 그만큼 멀어지는 것이다.
 첫발을 조심스럽고 침착하게 들여놓아야 된다.
 진정한 친구나 의인에게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아니면 천천히 자기 스
 스로 하나씩 느끼며 이곳저곳 시장 조사를 거치면서 직접 경영을 하는 개
 업이 늦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가장 지름길이다.
 
 경험을 얻어서(배워서) 개업하는 것보다 공부하여 곧바로 개업하는 것이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을수 있으나 평균적인 수준이라면 오히려 유리한
 이유중 또 하나는 현재 중개업자에게 현재 중개기법을 배운다면 그것을
 자기 스스로 이해하고 숙달되어 시장에 접목시킬 때쯤이면 이미 늦다 할
 수 있다.
 
 지금 중개기법으로는 10년이상 수명을 보장 받을 수 없다.
 시대변화가 아침,저녁 다른 지금 처음부터 아는 것이 많든 적든 자기 스
 스로 확신과 경험에 의한 지식에 대한 확신이 있어 출발하는 것이 좋다
 고 본다.
 
 자기자신을 스스로 알고 시작할 때 부족함을 알면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
 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고 충분하다 생각할때는 자신감으로 그것을 응용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학교 갓 졸업한 아가씨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겁없이 창업하
 는 경우도 있다.
 보조원과의 이익배분 문제도 2-3인이 같이 하는 중개업소와 대형 업소는
 그 배경부터 달리하고 있다.
 
 대형업소는 5:5, 6:4, 심지어 배테랑급 기술자의 경우 7:3, 8:2까지 배분
 을 주는 경우도 있다.(보조원 7, 대표자 3)
 
 직위별 배분등 상세한 내용들이 있지만 그것은 뒤에 자세히 본론에서 이
 야기 하기로 하자.
 나는 그 친구에게 아무런 정답도 주지 못했다.
 
 다만 위와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위험한 세상에서 그 위험속으로 불나비
 가 되지말고 정당한 의식을 가지고 준비하라고 조언하면서 정념 자신에
 게 힘겹다고 생각들거나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으면 나를 찾아오라고..
 
 내가 가르켜줄수는 없어도 내가 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느낌이 오면 그것
 을 기초로 하여 처음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말을 건
 네자.
 
 그 친구도 공감을 하고 떠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주 우리 사무실에 들르
 면 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갗는 것 같아 세상이 왜 이런가 사람 집
 에 오는데 이유와 명문이 있어야 되는구나 생각하니 그동안 눈치밥 많이
 먹었구나 하는 생각에 습쓸한 마음 감출 길 없었고 그 친구랑 괜찮은 술집
 에라도 가서 좀더 시간을 즐겁게 회포를 풀고 싶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거
 리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마지막엔 서로 별 말없이 전화하라 서로 인사를 하고 그 친구는 택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