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공과 사는 분명한 사고를 준비하라
 
 우리는 적과의 동침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때로는 심각하게 때로는 재미
 로...
 
 
 
 중개업이란 것을 모든 상황을 통털어 이야기할려다 보니
 
 이런 표현으로 대변해 버리기도 한다
 
 
 
 왜 적으로 생각이 들까
 
 왜 남들은 내 마음과같아야 만족할까
 
 나는 과연 남들을 얼마나 충족시켜줄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공평하고 희
 생적인가
 
 
 
 여러 문제를 생각해 봐야할 일이지만
 
 
 
 근본 원인 중 상당수는 공과 사를 아직도 구분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경우
 가 많다
 
 인간성/ 됨됨이를 일과 함께 구성해 가면서 이런 표현이 되어버린다
 
 
 
 일은 일이다 상대의 스타일이고
 
 나는 그 스타일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내 계획을 밀어낼 것인가를 생
 각한다면
 
 스트레스는 덜할 것이다
 
 
 
 상대는 묶어놓고 나만 뛰고싶은 생각을 혹 가지신 분은 아닌지 생각해볼
 일 이다
 
 
 
 연인이 아니라면 개인감정을 개입시켜가면서까지 열받을 일은 없는 것이
 다
 
 애인도 마음대로 말 안 듣는 세상에 ....
 
 
 
 사업에서 자기 이익을 대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것이 지나치다 해도 그 사람의 전략이고 스타일이다
 
 
 
 나는 그것을 이해하고 극복해 가는 것이 자본시장에 냉정한 현실이고 공
 식이다
 
 우리가 몇십년을 자본시장에서 살아도 아직 현실을 께닫지 못하는 것은
 
 우리 경제가 그만큼 짧은 시간에 몇몇 기업 주도층에 의해 형성되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한번 생각해보라 아마 나 이외 사람은 모두 교도소에 넣고 아님 격리시키
 고 재교육시키고
 
 나 혼자 자유인이 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를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없다면 당신도 없다
 
 
 
 이제 어떡할 것인가
 
 모든 것에서 옳고 그름을 배울 학생 때는 지나고 이제 프로시대 이야기다
 
 모든 것에서 나의 것을 배우고 느끼고 만들어야 한다
 
 
 
 피한다면 적게 얻을 것이고 피멍이 들도록 느끼면 크게 얻을 것이다
 
 그대로를 받아들이면서 지혜로워진다는 것 그것이 나를 발전시켜주는 일
 이다
 
 
 
 훌륭한 축구 선수는 축구기술 만으로는 안된다 하지 않던가
 
 수비수에 반칙을 극복하고 결정적 찬스에서는 여러 명에 반칙을 극복하
 는 기술이 스타를 만든다고....